전념을 읽으면서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나는 그동안 인생을 피하고만 살았었구나. 15년전 , 대학을 졸업하고 학교/동아리 후배들에게 미취업자라고 소위 '쪽팔리기' 싫어서 생각지도 않았던, 제조업 영업 직군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직장생활을 하며 , 현재의 직장은 거쳐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며 선택지를 열어두고 막연하게 언젠가는 이직할 거라는 생각을 하며 직장생활을 '전념'해본 기억이 없다. 쉽지않은 사회생활과 정글같았던 팀/일/고객과의 일을 진행하며 좌절하기 일수 였고 그때마다 '전념'을 통한 나자신과의 대화가 아닌 밖에서 다른 이유를 찾으며 남을 탓하고 원망하고, 때론 내가 왜 이런 원치않는 곳에서 이런 힘든 생활을 해야만하는지 막연한 원망을 하고, 억울해하며 15년을 살아왔다. 그러다 보니, 일이..
예전 시크릿 이라는 동영상을 보았을 때를 기억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적어보고 이미지화 시켜, 매일 보며 상상하고 간절히 원하다 보면 이루어 진다고 해서 실제로 비젼 보드 , 비젼 통장을 만들어서 , 그리고 내가 원하는 비젼 스크립트를 적어서 생생하게 상상하고 매일 아침 보면서 일년여 동안을 계속 염원하고 기원했다. 하지만, 책에서 처럼 내가 원하는 삶은 일어나지 않았고 어떨때는 아 이래서 책이 많이 팔리는 건가? 이루어 지지 않는 현실을 언젠가는 이루어 진다고 설교 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고는 그 비젼 보드를 책상 속에 쳐박아 두었고 그렇게 나의 비젼 보드, 비젼 통장, 비젼 스크립트는 머리속에 있혀져 버렸다. 모두를 움직이는 힘의 1장, 2장도 시크릿과 비슷한 내용이었다. 비젼이 왜 중요한지, 비..
미국이라는 단어는 한국인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나라이다. 그들의 문화, 언어, 생활습관은 언제나 동경의 대상이었고 한국인으로 태어나 미국에서 살게 된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본 사람은 적어도 50% 이상은 되지 않을까?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서도 미국식 영어를 잘하는 사람, 미국 대학을 나온 사람은 어떤 기사작위라도 내려진 마냥 귀족스럽고, 뭔가 있어보이는 , 세련되어 보이는 이미지를 가지게 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한국은 미국 식민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미국이라는 나라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최근에 아프간 사태를 보며, 왜 미국이란 나라는 남의 나라에 관심이 많을까? 라는 의구심을 다시 한번 품게 되었다. 물론, 9.11 테러 배후에 아프간이 있었고 자국민을 위협하는 위협요인을 제거 하기 위..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의 책을 읽고 그 다음편인 '호모사피엔스'까지 읽었던 터라 제목을 보고 뭔가 '호모사피엔스'에서 던졌던 '초인간'에 의한 사피엔스 종족의 멸망과 그것을 대비하기 위한 방법론에 대해서 기대를 하고 책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책의 대부분이 수학적 통계에 의한 위협 요인들의 분석과 그것이 일어날 수 있는 확률 , 그리고 그것을 대비하기 위한 방법론을 적는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책을 읽어나가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의 위험때문에 정말 한국인, 동양인을 떠나 나의 종족인 사피엔스가 어떻게 발생되었고 호모사피엔스를 넘어 현재 사피엔스의 단점과 장점때문에 멸망의 위기에 있다는 내용을 기대했지만 나의 지식 수준에서는 책에서 이러한 내용을 발췌하고 느끼지 못한 점..
2형제 중 막내로 태어난 80년대 생인 DS는 태어나자 마자 3개월 정도 밖에 모유 수유를 받지 못하였다. 또한 DS 형 또한 당시에는 가정형편이 너무 열악한 터라 정확한 진단을 받지는 못하였지만 이유없이 집을 나가서 몇번은 잃어버렸을 뻔 했다는 부모님의 애기를 짐작해 봤을때 조금의 정신적인 불안 증세가 있지 않았을까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짐작하건데 간난아기였을때 DS의 어머니는 불안한 형을 챙기느라 둘째인 DS 충분히 안아두고 겁을 먹거나 울었을때 충분히 안정기켜 주지 못하고 방치해 두었을 것으로 짐작이 된다. 그러다 보니 DS의 어린시절의 회상에 대한 이미지는 '외로움'이었다. 친한 친구들도 만나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쌓아 왔다고 생각 했지만 뭔가 모를 쓸쓸함이 항상 있었다. DS..
나는 2007년 제조업 기술영업 직군으로 입사하여 2021년 현재까지 같은 직군에 머물며 직장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직군 자체가 영업 직군에 있다보니, 느닷없는 전화와 요청사항이 접수되기 일수 였고 OEM 고객사에서 요청하는 반나절 기한의 갑작스런 요청사항 혹은 관련부서에서 긴급하게 해결해달라는 요청사항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한주, 한달이 지나가곤 했었다. 정작 어떠한 목표나 계획 없이 남들의 요청사항을 해결하는데 일과의 대부분을 지내다 보니 일의 대한 보람은 찾을수 없었고, 매번 남들을 붙잡고 하소연하며 휴식을 취한다는 명목하에 폭음 하는 날이 잦아졌고 다음날 숙취로 인한 업무 공백과 비만과 올라가는 간수치로 인한 활력자하로 인해 업무 공백과 실수는 잦아지는 악순환의 전형적인 패턴으로 빠져들고 있었..
영국의 엘리자베스2세의 치세가 시작되자마자 세실은 자신의 계획(여왕을 빨리 결혼시키고 여왕의 배우자를 왕으로 추대하여 자신이 왕을 조정하고자 했던 계획) 을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 않겠다는 사실을 알았다. 여왕은 고집불통으로 그녀만의 계획이 있었다. 세실은 깊은 인상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여왕이 된 첫날 엘리자베스는 회의를 열고 예비 대신들을 대상으로 본인이 나라의 재정 상태에 고나해 그들보다 잘 알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녀는 정부의 상환 능력을 회복하겠다는 결심이 확고 했다. 그녀는 세실을 국무대신으로 임명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그를 만나기 시작했다. 세실에게 쉴 틈을 주지 않았다. 정무는 대신들이 보게 하고 본인은 사냥과 젊은 여자 쫓아다니기에 몰두했던 아버지는 달리 엘리자베스는 실무에 완전히 뛰어..
영어공부를 하며, 항상 궁금해 했던 게 있었다. 아이처럼 , 어린 아이처럼 어학을 배운다면 쉽게 배울 수 있을텐데 그러면서 처음 생각했던게 '환경 설정' 이었다. 그래서 알아듣지도 못하는 CNN을 하루 종일 듣고 들이지도 않는 미드를 들어면서 계속 환경에 노출 시켰다. 하지만, 득이 되는게 없었다. 그렇게 고민을 하고 있는 동안, 어둠의 손길이 나에게 접근한다. '영어공부 미드보면서 놀면서 할 수 있어요' '외국 친구랑 맥주 마시면서 수다떨다 보니 어느새 미드 자막없이 보기 시작했어요' 우리의 뇌는 어떻게 배우는가를 읽고 나서 들었던 첫번째 생각. '모르면 당한다' '모르면 이용당한다' '모르면 휩쓸려 다닌다' 인간의 어학에 대한 구조는 모듈처럼 부분적으로 셋팅되어 있어. 성인이 되고 난 뒤에는 언어에 ..
'리더로서 내가 할 일은 실수를 막는 것이 아닙니다. 실수가 생겼을 때 가능한 빨리 바르게 수정하는 거지요.그런데 모두가 나에게 나쁜 소식을 들고 오는 일을 불편해한다면 그 실수들을 고치는 데 훨씬 더 오랜시간이 들겠지요. 감사의 탑 '진부하고 임의로 하는 말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사기면에서 우리는 우리가 진짜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받을 필요가 있었어요. 스콧의 감사의 선물을 보자 우리는' 좋아,그도 알고 있ㅇ. 그도 우리와 함께하고 있는 거야'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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