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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읽게된 계기
1)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 특히 미국은 자신의 대통령들의 역사, 기록, 특히 링컨, 루즈벨트에 대한 기록들을 너무나 자랑스러워 하고
거기서 리더쉽을 연구하고정책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고 반면교사로 삼으며 자기 나라의 자긍심, 나아가 자신의 자긍심을 키우는데
어떤 뿌리 원동력으로 하는 모습을 보며. 대한민국의 경우 조선이 있었구나, 500년 역사를, 그것도 조선 27대 왕 순조의 경우
한일합병 1910년, 1900년대까지 유지되던 시대였는 점을 감안하면. 조선의 역사는 내 나라의정통성 , 뿌리, 자긍심을 찾아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조선시대의 일화와 사건들은 현대 대한민국을 살아감에 있어 많은 근간이 되고 있다는 생각에
읽게 되었다. 그속에서 반면교사, 그리고 판단력을 기를수 있다는 생각에 선택하게 되었다.

2. 작가
1) 뭐 설민석이야. 워낙 대단한 인물이고. 지루해 보이던 역사를 참 재미있고 쉽게 설명해주는 사람이었다.
제일 어려운게 어려운 것을 쉽게 설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실력있고 멋있는 사람중에 한명이어서 선택하게 되었다.
설민석은 역사에 대한 지식이 밝아서 그런지 그 누구보다 대한민국을 자랑스러워하고사랑하는 사람 중에 하나다.

 

3. 인상깊은 글귀 (보고(본), 깨닫고(깨), 적용하고(적))
1): 본: 역사 속 인물 중 위대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뭐냐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거예요.
그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정도전이죠. 정도전은 고려 말 나주로 유배를 떠나요. 사실상 그의 정치 생활의 끝을 알리는 여정이었어요.
하지만 그는 낙담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백성들의 삶을 몸소 체험할 기회로 삼아요. 그리고 끄때의 경험을 거름 삼아 조선이 라는
새 나라를 디자인할 수 있게 된 거지요. 이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야심한 시각까지 깨어 있어면서 그 위기를
훌륭한 군주가 되기 위한 밑거름으로 삼은 거지요. 이산이 그 큰 파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큰파도를 탔기 때문에, 조선 후기에 눈부신 개혁의 꽃을 피울 수 있었던 게 아닐까요?

:깨 : 안티 프레즐.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시간들 지금 나도 어떻게 보면 정신적으로 위기인 상황이다. 외출도 할 수 없고.
돌아다닐 수도 없고. 놀수도 없고. 하지만 위대한 왕들의 공통점을 본받아 이시기를
기회로 바꿀수 있도록 한다면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독서, 규칙적인 식습관, 술자제, 체중감량.

:적 : 가족은 연말이나 되어서야 볼 수 있을것 같은데 가족과 함께 있을때 원하기도 했었던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그리고 유혹투성이의 환경속을 억지로 단절하게 되는 지금의 환경을 최대한 이용하여 자기개발 할수 있는 기회로 삼아보자.

2) 본 : 정조의 탕평책
사도세자의 죽음을 당연하게 여겼던 벽파의 노론새력과도 탕평책을 통해 잘 지냈다. 노론의 수정인 심환지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정치적 조력 관계를 맺고 있었답니다.2009년에는 심환지와 정조가 주고받은 편지 290여 통이 공개되었거든요.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울 거라 예상했던 이 두 사람이 실은 아주 은밀한 협조관계였던 겁니다.
편지의 내용을 살펴보면, 정조는 각 현안이 있을 때마다 심환지에게 비밀리에 편지를 보내 미리 상의했어요.
이른바 미리 써 놓은 ‘대본’대로 정책을 추진했던 거지요.

깨 : 전형적인 대립각에 있는 사람들을 숙청하거나 말쌀시키며 위험을 제거하는 것이 아닌 은밀한 공조 관계를 유지하며
위험을 제거하는 방식이 위험관리에 훨씬 더 나은 방법이구나.라고 깨닫게 된다. 특히 모든 신하들이 모여있는 자리에 앞서
사전에 향후 방향에 대해 사전 협의를 하며 마찰을 줄이고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므로써 효율적이고
그러면서도 자칫 한쪽으로 기울어 질 수 있는 여당의 소론 세력도 견제하게 하는 통치 방식이
(한마디로 어 내편인데 오늘은 왜 제네 편을 들어) 하며
부하들에게 속을 알수가 없네 하며 긴장감을 주는 통치 방식을 취하는 것이 롱런과 위대한 업접의 발판이었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적 : 나와 반대편에 있고 대립각에 있는 부문의 사람들이라고 무조건 없어지길 바라고 대립하며 서로 싸우는 것 보다 .
어느정도 공조 관계를 유지하며 커뮤니케이션 체널을 확보해 놓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영업적 역량을 발휘하여 내부고객으로 여기고 영업 활동에 들어가면 좋을것 같기도 하다.

3) 본 : 아들에게 욕설을 한 비정한 아버지
인조의 아들 소현세자는 청나라로 인질로 잡혀있는 기간동안 외교적 능력을 발휘해서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 , 조선을 다시 일으켜
보겠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청나라의 관리들과 훌륭한 교류를 하며 훌륭한 외교관 역할을 하였다.
1645년에 드이어 인질 생활에서 풀려나 완전히 귀환한 소현세자 부부를 반기지도 않고요. 타국에서 고생한 세자 부부에게 귀국
축하 연회를 열어주기는커녕 위로의 말 한마디도 건네지 않은 겁니다.
소현 세자가 죽고 나서 소현세자의 남은 가족들, 세자빈 강씨와 세아들은 인조의 냉대를 받습니다. 신하들조차 그런 인조의 태도에 대해
한마디 올립니다. 심지어 조선왕조 실록에 나온 5번의 ‘개새끼’의 말중에 인도가 그 1번을 자기 자식에게 말합니다.
“개새끼 같은 것을 억지로 임금의 자식이라고 칭하니, 이것이 모욕이 아니고 무엇인가”

깨: 인조는 청나라 왕앞에서 그 추운 겨울날 머리를 땅에 찧으며 사죄를 하는 치욕을 맛보았다. 그런 아버지의 아픔이 있는데
소현세자는 아버지의 아픔을 생각하며 그런 청나라를 외교적으로 이용하여 다시 조선을 일으켜 세워보자는 마음이었겠지만
아버지 눈에는 배신자 , 아버지에게 모욕을 준 놈들과 희희덕 하고 지낸 놈이라는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
자신의 본은 치욕을 받은 아버지 인데. 이를 해아리지 못한것이다. 본적 과 바깥의 생활의 균형이 너무 바깥쪽으로 기울어
버린 것이다. 청나라에 평생 살지 않을 것인데 거기에 너무 취해버려 다시 돌아왔을때는 배신의 아이콘으로 여겨진것

적: 주재원 생활을 하고 있는 나도 , 법인사람들과 잘지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약간의 대립각을 보여주며 내가 돌아갈 곳은
영업이니. 저를 의심하지 말아주시옵서서 하고 본사와의 긴밀한 연락의 끈을 놓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여기 공장장 법인장은 영업부문과 대립관계에 있는 사내정치적 관계이기 때문에 소현세자와 인조 관계를 반면교사 삼아
돌아갈 곳을 보고 다리를 뻗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