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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독

두번째 서평 - 왜 일하는가?

MC 김댓 2020. 7. 2. 23:14

성공의 비밀 = 자신이 지금 하는 일이 좋아지도록 자신을 다독였기 때문이다. “ 

1. 읽게된 계기
나는 07사번, 지금 들어온 직장을 현재 20년까지 다니고 있다. 내년에는 이직해야지. 이일은 나와 맞지 않아.
내년에는 꼭 이직해야지 근데 카드빛이 있네
내년에는 이직해야지 근데 여자친구랑 결혼해야하니깐 결혼하고 안정적 되면 하자.
내년에는 이직해야지 아기가 태어났으니 아기가 좀 크면 하자
이러면서 13년째 다니고 있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해야할 것 같은데..
재미는 없고 적성에 않맞는 일을 어떻게 해 나가야만 할까 고민하다
우연히 책장에 꽂혀 있던 책을 발견하고 다시 읽게 되었다.
얼마전 스승의 날이 되어 대학때 수업을 배웠던 존경하는 교수님에게 문득 감사의 메일을 쓰며
‘40세가 되어서도 적성을 못찾아서 고민이고 그로 인해 경쟁력을 갖추지 못해 퇴직에 대한 불안감으로 걱정입니다.’
고민을 했는데. 교수님께서 ‘가장 큰 적성은 가족에 대한 책임감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말을 해주셨지만 처음에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며 그말이 무엇인지 갑자기 깨닫게 되었다.

2. 작가
이나모리 가즈오 = 책을 집필할 당시 교세라 라는 일본 기업의 ceo 였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현역이시고
현재는 jal 이라는 항공사의 회장으로 근무하고 계신다.
읽는 내내 , 왠지 회사 임원으로 부터 잔소리 듣는 꼰대 잔소리 라는 느낌을 지울수는 없었지만.
그만큼 진실하게 책을 쓴 것 같았다.
책은 이나모리 가즈오의 성공스토리 처럼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고
그속에서 자신이 성공하고 기업을 일으킬수 밖에 없었던 일련의 사건들을 1인칭 시점에서
작성한 책이다.
꼰대 잔소리 같지만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읽다보니
왜 ‘최고의 적성은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라고 말씀을 주셨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3.  나에게 남았던 글귀
1) 인생을 행복하게 보내려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능률이 오르고 집중할 수 있다고 말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선택해 평생 자신의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애석하게도 그런 사람은 1000명중 한 명이 될까 말까다. 더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회사에 들어 갔더라도
본인이 희망하는 부서에 배치되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1만 명 중 한명도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10000명중 나머지 9999명은 불행하고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억지로 해야하기 때문에
능률이 떨어진다고 봐야 할까? 그렇지 않다. 오히려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분야에서 출발했지만
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이 크게 성공할 수 있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내가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하고 있다며 스스로를 비하하고 불만스러워한다는
점이다. 주어진 일에 불평불만을 갖고 원망만 한다면 그 일을 마주하는 것 자체에 짜증이 날 뿐 아니라
그 일을 해야하는 자신이 너무나 초라하게 느껴진다. 그럴수록 자신을 더 무능력한 사람으로 몰아세운다.
=> 계속해서 이일은 나에게 맞지 않아. 나에게 맞는 일을 찾아야 하나고 자책할수도 나 자신이 더욱더 초라해지고
그러면서 일에는 더욱 집중이 않되고 평가는 않좋아지는 그러면서 더욱더 집중이 않되는 악순환의 패턴에 빠지게
된것 같다. 스티브 잡스의 ‘좋아하는 일’을 찾기위해 stay foolish stay hungry 의 딜레마에 빠져
지금 눈앞에 놓인 일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0.01%의 가능성을 가지고 13년동안 쫒아왔다.

2)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 천직이라는 마음으로 즐겁게 일해는 것이 중요하다. 주어진 일이라서 어쩔수
없이 한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으면 절대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추구하기 보다는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좋아하는 것부터 시작하라

3)그 일을 사랑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아주 작을 소리에도 짜증나던 전과는 달리 주위의 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는다.
그렇게 그 일에 집중하면 자신도 모르게 추진력이 붙는다. 추진력이 붙으면 성과도 좋게 나타나고 덩달아 주변사람
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게 되고 주위에서 칭찬해주면 하는 일이 더 좋아지고 그래서 더 집중하게 된다.
=> 선순환의 좋은 예인것 같다.

4)주변사람들은 혼자 괴로워 하는 나를 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설계도를 그리고 긴 안목에서 자신의 인생을 어느곳에
포지셔닝할지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그래야 맏은 일에 성공할수 있다고, 당장 눈앞에 일에 연연하면 시야가 좁은탓이라고
핀잔을 주기도 했다.
=> 힘들다고 주변에 조언을 구하는 일은 참 멍청한 일이었다. 그 사람들도 자신의 미래에 불투명함에 괴로워할텐데
뭘안다고 남에게 핀잔을 주었으며 그것을 귀담아 듣고 초라해 하며 나 자신을 움추려 들었는지 참 바보같은 짓이었다.

5) 모든 문제의 근원은 결국 내 눈앞에 놓인 것 때문이 아닌가 막연한 미래만 좇다가 오늘 하루 아무 일도 못하지
않았는가. 그것이 쌓이다 보면 나 자신만 더욱 초라하게 할뿐이다.
아무것도 보지 말자. 막연한 미래는 막연한 미래에게 맡겨두자. 내가 해야 할일은 오늘 내게 주어진 일이다.
하루에 최소한 한 발만이라도 앞으로 내딛자. 오늘은 어제보다 1센티미터만이라도 앞으로 나아가자
=> 현재에 집중하며 선순환을 찾는법.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우선 현재의 일에 집중하며 발전을 느끼고
집중을 해보는 것. 이것이 행복을 찾는 길 일수도 있다. 막연한 행복을 찾기 보다 눈앞에 놓인 일을 해결하며
확률 높은 행복을 찾으로 노력해 보는것. 그것이 바로 ‘최고의 적성은 가족에 대한 책임감에서 오는 것 같다’
라는 의며 였던 거다.
-> 지금 일은 나에게 맞지 않아 라며 막연한 행복을 찾으며 나 자신을 초라하게 만들고 일에 집중을 못하는 악순환 보다는
지금 하고 있는 오늘 주어진 일에 최대한 집중하여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힘으로 확률 높은 행복을 추구해보는게
최고의 적성이었던 거다.
-> 적성도 그렇다. 결국에 자유롭고 행복해지기 위한 것 아닐까, 지금 앞에 놓인 일에 집중하며
확률 높은 선순환을 위해 노력하면 적성의 본질인 행복과 자유를 느낄 수 있는 확률이 좀 더 높아질거다라고 생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