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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좀 어렵다. 잘 이해하고 싶지만 잘 이해하기가 어렵다.

그래도 큰 줄기는 이해가 간다. 우리의 몸은 개별적인 개체가 아니며 마음, 세포, 환경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나의 존재감에 스스로 너무 빠져들다가는 악순환을 경험할 수 밖에 없는 우리의 몸과 마음에 대해 설명하고
어떠한 이유 때문에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는 설명을 과학적, 철학적 , 학술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특히, 책을 읽는 순간 우리는 현자와 그의 저자들과 연결되게 된다는 부분은
외로움을 느낄때 책을 읽으며 고립에 대한 불안감과 걱정이 어떠한 요인때문에 해소되는지 이해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최악을 이겨내는 힘'을 읽으며 나는 고립에 대한 불안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래서 항상 무언가 고립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 과도한 안정감을 찾으려 내 주변의 사람으로 부터 과도한 안정감을
찾으려 하는 패턴이 시작된다.
그때, 마음 챙김에서 배운 '반응'이 아닌 '대응'을 하기 위해 멈춰서보자.
그리고 이제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에서 배운 나의 주변, 심지어 내가 숨쉬고 있는 공기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되시게며
나는 '고립'되지 않았음을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려 한다.

그리고 나의 약점으로 생각했던 공감 능력이 얼마나 대단하고 옳은 방향이었다는 것을 이책을 통해 다시 한번 이해하게 되었다.

그렇다. 나는 잘하고 있었다.
나는 잘못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