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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저중에 명저.

 

행동경제학에 대해 이렇게 명쾌하고 위트있게 쓴 책이 더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언제나 문제의 원인은 사람에게 있고 그 사람을 바꾸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귀인'에 포커를 하며 항상 무언가를 바꾸려고 할때 '나의 잘못' '과거의 트라우마'등 사람에 대한 문제에 집중을

했던 과거 방식을 완전히 깨부순 책이다.

 

경제학 적으로 '효율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환경'을 재설계함으로써 '효율적'으로 '변화'를 시도할수 있다는 것이다.

 

책인 크게 1. 기수 (생각) 2. 코끼리(감정) 3. 지도 (환경) 의 세가지의 패턴이 이루어 졌을때 '변화'는 이루어 진다고는

이론을 주장하고 있다.

 

기수가 너무 분석만 해도 변화는 이루어 질 수 없고

감정에만 치우치다보면 방향성을 읽고 언젠가 감정은 식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명확한 방향 설정과 감정적인 동기부여를 계속하게 함으로써 

그바탕하에 '환경 설정' 을 해 놓은다면 '변화'는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을 읽고 난후 도끼를 맞았던 순간은

'성장형 사고 방식'이란 '실패'를 염두해 두어야만 지속할 수 있다는 말에 '띵'하고 머리를 맏았다.

항상 뭔가를 변화하려 환경 설정을 하거나 명확한 목표를 정했더라도 '실패'의 순간 (U 차형 커프의 가운데 부분)이 

올것이라는 것을 염두하고 시작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영성 작가님. 신박사님이 동기부여를 해서 독서를 하기 시작한 나의 'U'자형의 희망의 순간에

난 부푼 꿈을 꾸며 나에게는 U 자형의 중간 오목한 지지부진한 순간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고 시작하였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나에게도 책을 읽어도 나의 삶은 극적으로 바뀌지 않는다는 좌절감의 순간이 왔고

실패 하겠구나 라는 불안이 엄습해 왔다.

만약, 언젠간 초반의 부품가슴 풍선의 바람이 빠지며 '않되는 구나'하는 실패의 순간이 올것이라는 것을 염두하고 

있었다면, 좀 더 수월하게 해쳐나지 않았을까, 고정형 사고 방식이 아닌 실패의 순간은 당연히 올것이라며 그순간을 대비하여 변화를 지속하기 위한 '성장형 사고 방식'을 가지며 좌절의 순간, 지지부진한 순간에 자책하지 않고 좀 더 수월하게

견뎌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환경 설정의 힘 (저녁에 라면을 먹고 싶을때 냉장고 문짝에 붙여놓은 '저녁에 라면을 먹고 다음날 느끼게 되는 감정'을 

보며 다시 냉장고를 닫게 만드는 환경 설정의 힘)

 

변화를 시도한 이후, 실패는 당연히 오니 너무 자신의 탓으로 자책하며 귀인 오류에 빠지지 않는 성장형 사고 방식의 힘.

 

적어도 2가지는 책을 읽고 향후 나의 삶에 한개의 에너지 퍼즐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