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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의 기분과 만나다

<행복이 생각처럼 좋지 않은 이유>

"부정적 감정을 묵살하면 목표로 향하는 길을 막는 장애물을 올바르게 헤쳐 나갈 있도록 몸이 자신을

재조정하는 능력이 약화될 수 있다. 바꿔 말하면 우리에게는 부정적 느낌으로 생성되는 생화학 물질이

필요하다. 이런 생화학물질이 장애와 맞서 싸울 수 있게 돕는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이 땅에 온 것이 아니라 도전하기 위해 왔다는 멜런캠프의 주장을 과학이 인정하는 셈이다.

사실 진화는 우리가 쾌적하지 못한 환경에서도 번영할 수 있게 해줄 적응 메커니즘을 선택해 놓은 것이다."

 

<행복의 의미에 박수를 치자>

러셀의 책 '행복의 정복'에도 잘 반영되어 있다. 러셀은 우리가 걱정하는 대부분의 문제가 떨어져서 보면 

얼마나 사소한 문제인지 깨달음으로써 걱정의 왕국에서 해발될 수 있다고 가르친다. 당신이 어느 옷을

입기로 결심하는지, 당신이 얼마나 많은 재화를 모으는지 우주는 신경쓰지 않는다. 러셀은 자신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윤리학자 피터 싱어도 비슷한 정서를 전한다. 그는 가장 큰 행복은 자기중심적인 목표를 채움으로써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세살을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일에 도전함으로써 

찾아온다고 말한다.

이런 철학적 개념에 동조하듯 과학 연구들도 가장 행복한 사람은 자기 자신보다 타인에게 초점을 맞추는 

사람임을 거듭해 보여주었다. 뇌 영상 연구는 이타적 행동이 음식과 섹스에 의해 활성화 되는 것과 같은

보상 중추에 불을 켠다는 것을 밝혔다.

 

6.나의 악마와 만나다.

<당신이 겁을 먹는 이유>

공포가 불쾌한 감각이기는 해도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진화된 필요악인 것은 사실이다. 위협을 인식했을 때 신속히 반응할 수

있는 신경계를 구축하는 유전자에는 강력한 생존상의 이점이 존재한다.

<남자의 악마는 화성 출신이고, 여자의 악마는 긍성 출신인 이유>

일부 진화심리학자는 이런 개념들을 한마디로 요약했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싸움군이고 여성은 걱정꾼이다. 

<어린 시절의 악마가 어른이 되면?>

우리가 다른 환경에서 자랐다면 지금과 다른 사람이 되었으리라는 것을 깨달으면 자신이 하찮아 보인다. 뇌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와 어린 시절의 환경은 둘 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데 어떻게 내 행동이 내 책임이란 말인가?

오메가3 지방산 수차가 낮을 것도 공격성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메가 3 지방산은 뇌의 기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의 신경법죄학자 아드리안 레인에게 오메가3 보충제를 복용시키면 행동 문제가 감소한다고 나왔다.

다른 연구자의 연구에서도 일본처럼 자살률이 낮은 국가에서는 오메가 3의 풍부한 공급원인 생선을 더 많이 먹는 것으로 

나왔다. 2007년 연구에서는 임신 기간 동안 일주일에 340그램 이상의 생선을 먹은 여성이 낳은 아이가 사회성 발달 점수와 IQ

점수가 더 높게 나왔다. 따라서 뇌가 적절히 발달하기 위해서는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걸쳐 적절한 영양이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

 

7.나의 짝과 만나다.

<거의 천국>

평생 지속될 사람에 관심이 있다면 과학의 말에 귀를 기울여보자. 허니문의 행복을 평생의 행복으로 바꿔줄 비밀이 과학을 통해

밝혀지고 있다. 장기간 성공적으로 관계를 이어온 부부들의 뇌 영상을 촬영해보면 공감 및 감정 조절과 관련된 뇌 영역에 활성이

고조되는 것으로 나온다.

우리는 열정적인 사랑이 시간이 지나면서 연민의 살마으로 대체되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뜨거운 열정을 잃어버렸다고 불안해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그런 사랑을 아예 시도도 해보지 않고 포기 필요는 없다.

수십년을 함께하고도 여전히 사랑하는 나이 든 부부들을 상대로 조사해보면 유머,섹스,새로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계속 매력을 느껴보다. 이것이 도파민이 새롭게 뿜어 나오게 하는 원천이다. 도파민 분비를 유지하기 위해 어떤 부부는 모험을 ㅋ

즐긴다. 어떤 부부는 함께 번지점프를 한다. 어떤 부부는 급류 래프팅을 간다. 그리고 나와 내 아내는 토요일이면 용감하게

대형마트의 정글로 쇼핑을 간다.!

 

8.나의 정신과 만나다.

<당신의 뇌에 들어 있는 것>

그런데 뇌를 강화해주는 것으로 입증된 또 다른 활동이 있다. 들으면 놀랄 것이다. 바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다. 

사회적 뇌가설에서는 우리뇌가 어맇게 발달한 이유가 대규모 사람 집단과 생산적으로 상호작용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우리 선조들은 일상에서 포식자, 기근, 날씨 등의 위협을 막아내야 했고 사회의 위계질서에서 윗자리로

치고 올라가 최고의 짝을 만나려면 사회 내부에 복잡하게 뒤엉켜 있는 소문, 이단, 험담에도 대응해야 했다.

옛날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사람과의 어울림은 훌륭한 정신적 훈련으로 남아 있다. 그러니 더 이상 지체할 것이 아니라

당장 친구들은 만나서 지금 읽고 있는 이 훌륭한 책에 대해 이야기 하자. =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 x 사피엔스

 

<뇌가 문제점을 가진 이유>

더닝 크루거 효과라고 한다. '무능력과 무인지 : 무능력에 대한 인지 부족이 초래하는 과정된 자기평가'라는 정신이 

번쩍 드는 제목을 붙인 이들의 연구는 유머, 문법, 논리에서 낮을 점수를 맏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수행 능력을

전적으로 과대평가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아메리칸 아이돌'에 참가한 음치 십대 청소년이 자기를 차세대 부르노

마스라고 생각하는 것돠 비슷하다. 술을 마시면 더닝-크루거 효과가 증폭될 수 있다. 술 마시고 허세를 부리다 

응급실 신세를 지는 사람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어떤 사람들은 더 똑똑한 이유>

연구자들은 학습 환경이 학업 성취도가 서로 다른 학생들의 동기와 수행 능력을 극적으로 바꾼다는 것을 알아냈다.

성취도가 높은 학생은 단어 시험이 자신의 성적에 포함된다고 믿을 때 가장 뛰어난 성적을 보였다. 하지만 성취도

가 낮은 학생은 똑같은 단어 시험을 그냥 재미로 하는 퍼즐이라 믿을 때 더 나은 성적을 보였다. 

이상하게도 단어 시험이 그냥 재미로 보는 것이라 생각하는 성취도 높은 학생은 점수가 신통치 않았다.

마찬가지로 단어 시험 점수가 성적에 포함 된다고 생각한 성취도 낮은 학생 역시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

이런 연구 결과는 일률적인 교육 방식이 많은 학생에게 폐를 끼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학생 개개인의 동기와

목표에 따른 맞춤형 교육이야말로 더욱 긍적적 결과를 낳을 가능성이 크다.

=>회사에서도 동기부여를 주는 역할을 맞는 팀장을 누가 만나느냐가 나의 업무 성취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나랑 잘 맞느냐, 마치 성취도가 낮은 사람이 성취도가 높은 팀장을 만나면 모든 일이 고과에 포함되니 열심히

하라는 식의 피드백을 계속 전달하면 당연히 성적이 좋지 않겠느냐는 거다. 하지만, 팀장은 리더쉽을 잃고 싶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방식을 고수할 거고, 거기서 불협화음이 생기면 악순환이 발생하는 거다.

일에서 성취도가 낮다고 너무 나 자신을 탓하면 않된다. 단지 운이 좋지 않아 나와 맞지 않는 팀장을 만났을 뿐인거다.

기다리다 보면 나와 맞는 팀장을 만날수 있고 그때 성적을 쭉~~끌어 올리면 된다. 

업무 성과가 좋지 않다고 나를 자책하지 말자

 

통제할 수 없는 수많은 영향이 지능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학습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오히려 자신의 능력을 잘 알아야 지능의 향상이 가능해진다. 그러지 않으면 자기충족적 예언에 사로잡힌 노예가

될 수 있다 -> 메타인지의 중요성 . 스텐퍼드 대학교의 심리학자 캐롤 드웩은 학생들에게 지능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성장하고 나아진다고 알려주면, 학교 성적이 좋아 진다는 것을 입증했다. 드웩은 '성장형 사고방식'이 

학업 성취에 가난이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였다. 등대 불빛이든 손전등

불비이든 자신의 뇌를 더 밝게 만들려는 노력은 항상 가치 있고 보람 있다.

=> 긍정의 힘. 공감 능력 , x 공정하다는 착각

 

9.나의 신념과 만나다.

<대부분의 사람이 반역자가 아닌 이유>

이런 사례들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우리 뇌가 집단의 기대에 대단의 순응을 잘하고, 권위자에게 잘 복종

한다는 것이다. 핵심은 우리가 무정부 상태로 빠져들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복종하고 순응하는 우리의

선천적 성향을 불순한 의도를 가진 사람이 이용할 수 있음을 깨닫자는 것이다.

이런 연구는 악질적인 장난을 치는 사람이나 진범을 용서하자는 것이 아니라 우리 뇌의 취약성을 아는 것이

곧 힘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항상 경계하면서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 호의를 이용하려 하는 사람들 , 테어커들에 대한 전략 x '기브엔 테이크'

 

<집단은 어떻게 양극화되는가>

우리는 협소한 동맹 관계를 벗어나 외부 사람에게도 품위 있게 행동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더불어 민주당, 국민의 힘 으로 나누지 않고 한민족, 대한민국 사람으로 생각, 회사에서 무슨팀 무슨팀

이 아니라 회사라는 더 큰 존재로 접근한다면 감정에 도취되지 않고 합리적인 접근방법에 다가설 수 

있는 계기) . 더 큰 집단의 일부임을 스스로 계속 상기한다면 우리는 양극화된 정치의 손아귀에서 빠져

나올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조금이라도 양식 있는 사람이라면 그런 동지애를 우주의 창백한 푸른 점,

이 지구 위에 사는 모든 인류에게로 확장할 수 있다. => x 공정하다는 착각, 나 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공감능력, 세상을 살아가게 하는 희망.

 

<정치 논쟁만 벌어지면 머리카락을 쥐어뜯고 싶은 이유>

보수주의자는 발생 가능한 위협을 감지하는 데 뛰어나다. 진보주의자는 위협을 평가하는 데 뛰어나다.

협력이 잘 이루어지는 사회에서는 상호보완된 능력이 문명의 발전에 필요한 도구를 제공한다.

하지만 오늘날의 문제는 서로에게 등을 돌리게 만드는 극단주의자 때문에 서로의 재증을 더 이상

존중하지 않게 되었다는 점이다. 상대방의 말을 사려 깊게 귀담아 듣기보다는 서로를 얼간이라

비난하며 외면하는 편이 훨씬 쉽다. 우리는 자기편의 관점에만 매몰되는 집단순응사고가 가져다주는

단기적 보상 도파민 중독 을 끊어내야 한다. 그리고 논리와 이성을 통해 합의에 도달할 때 찾아오는

장기적 보상을 얻기 위해 싸워야 한다. 1991년 록밴드 '라이브'는 흑백의 세상에서 사는 삶을 경고

했다. 이제 우리는 '회색의 아름다움'을 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생각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불가능하지 않는 이유>

상황이 절망적으로 보이지만 고등학교 교사들은 토론회에서 사용하는 잠재적 해결책을 갖고 있다.

한 주제를 두고 자기 쪽의 주장을 방어하는 대신, 상대 쪽의 주장을 방어하는 것이다. 서로 상대방이

칭찬할 만한 주장을 이해하기 시작하면 더 건강한 대화를 통해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백신을 자폐증과 연관시키는 사기성 연구를 여전히 믿는 백신 접종 거부자들은 둘 사이에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음을 입증해 보이는 수백 편의 연구에 눈과 귀를 닫기로 악명이 높다.

하지만 이들에게 홍역, 볼거리, 풍진의 잠재적 해악을 떠올려주면 세 배나 많은 사람이 백신 접종에

대한 태도를 바꾼다. 의견이 엇갈리는 지점에 쏠려 있던 대화의 초점을 공통의 목적으로 전환함

으로써 더 생산적인 토론이 가능해질 수 있다.

 

10. 나의 미래와 만나다.

<유전자 발현을 바꾸는 법>

운동의 후성유전적 해택은 자신의 뇌 기능을 증진하는 데 국한되지 않고, 자식을 더 똑똑하게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될지 모른다. 괴팅겐의 독일 신경퇴행성질환 연구소의 유전학자 안드레 피셔가 이끈

2018년 연구에서는 운동을 하는 수컷 생쥐의 정자가 게으른 생쥐의 정자와 비교해 휴성 유전적으로

다름을 입증했다. 운동은 한 쥐의 새끼들은 학습에서 중요한 뇌 영억인 해마에서 뉴런들 사이의

소통이 더 증진되어 있었다. 운동하는 아빠 쥐에서 나온 정자에서 보이는 후성유전적 차이가 새끼쥐의

뇌 발달에 이롭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운동에 덧붙여 마음챙김 명상도 고려해볼 만하다. 마음챙김 명상은 자신의 호흡에만 초첨을 맞추면서

고요함을 유지하는 것이다. 불교 수도승과 제다이 기사들이 수련하는 종류의 명상이다.

연구자들은 마음챙김 명상이 HDAC2를 감소시켜 히스톤 아세틸화 수치를 바꿈으로써 염증촉진

유전자의 발현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런 연구 결과들이 명상가가 다른 사람보다

스테레스에 더 잘 대처하는 생물학적 토대가 된다.